상승세 꺾인 경남 휘발윳값…2주째 하락세
8월 넷째 주 평균가 ℓ당 1632.27원
전주비 0.97원 내려… 오름세 둔화
국제유가, 3주 만에 상승세 전환
기사입력 : 2021-08-30 08:05:31
경남지역 기름값이 지난주부터 2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넷째 주 경남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0.97원 내린 ℓ당 1632.27원을 기록했다. 경남 휘발유 가격은 6월부터 7월 초반까지 매주 10원 이상씩 가파르게 올랐으나 7월 말부터 오름세가 조금씩 둔화되기 시작해 최근에는 거의 보합세를 보여왔다. 8월 셋째 주에는 전주 대비 0.29원 내리며 16주 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경유 가격은 전주 보다 1.36원 내린 ℓ당 1426.93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 역시 8월 셋째 주 0.1원 내린데 이어 2주 연속 하락세다.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2원 내린 ℓ당 1644.8원, 경유 가격은 전주 대비 2.3원 내린 ℓ당 1439.3원을 기록했다.
3주 연속 하락했던 국제유가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8월 넷째주 국제유가는 백신접종 확대 기대감, 멕시코 석유시설 생산차질,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경남신문 자료사진.
김세정 기자 sj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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