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철 학교폭력 꼼짝마!

경남경찰, 3~4월 예방 순찰 전개

기사입력 : 2025-02-26 08:08:36

새로운 학급 생활이 시작되는 3월 학교폭력 신고가 가장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경찰은 개학철에 맞춰 학교 내 발생할 수 있는 범죄에 대한 전방위적 예방 순찰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경남경찰청은 3~4월 두 달간 학교폭력 집중활동기간으로 정하고 학교폭력 포함해 딥페이크, 마약, 도박 등에 대한 관리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경남경찰청 학교폭력 집중관리.
경남경찰청 학교폭력 집중관리.

도내 학교폭력 신고건수는 지난 2022년 916명에서 2023년 926명, 2024년 1152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새로운 학급 생활이 시작되는 3월은 학교폭력 신고가 가장 급증한다. 지난 2년간 2월 중 총 99건의 학교폭력 신고가 발생했는데, 3월에는 총 160건으로 61% 증가했다.

경찰은 학교폭력 집중 활동 기간 동안 학교폭력 신고사건을 우선 출동 신고로 지정해 적극 대응한다. 또 전일 신고된 관련 사건을 전수 모니터링해 폭력서클 등의 재비행 예방에 나선다.

특히 개학기 서열 다툼의 우려가 높고 학교폭력 가해자 비중이 높은 중학교에는 학교전담경찰관 83명을 중심으로 학교폭력 분위기 차단에 힘쓸 예정이다. 아동안전지킴이, 기동순찰대 등도 청소년 비행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순찰을 진행한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성폭력, 모욕·명예훼손, 마약, 도박, 딥페이크 등 신종 범죄에 대한 예방 교육도 병행한다.

김용락 기자 roc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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