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창선 고사리 삼합축제 ‘지역 대표축제’ 도약할까

지난 6~7일 전국 미식가들 몰려

바지락 잡기 프로그램 등 큰 호응

기사입력 : 2017-05-10 02:00:00


남해군의 창선 고사리 삼합축제가 고사리 최대 주산지 창선을 알리며, 지역 특산물 대표 축제로의 도약 가능성을 확인하며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창선 고사리 삼합, 세상과 맛(만)나다’란 주제로 지난 6·7일 창선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됐다.

특산물 축제답게 풍성한 먹거리 장터로 전국의 미식가들을 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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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를 채취하는 농민들./남해군/


이번 축제에서는 창선의 명품 고사리와 함께 바지락, 홍합, 새조개, 낙지, 마늘종 등 창선에서 자란 다양한 특산물이 저렴한 가격에 선보였다.

바닷가와 고사리 밭 일원에서 각각 진행된 ‘황금 바지락을 잡아라’와 ‘황금 고사리를 찾아라’ 등 두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또 삼합요리 시연, 삼색 올림픽, 목공예 시연 등 이색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추억의 고고장 콘서트와 창선 고사리 삼합 노래자랑은 축제의 흥을 더했다.

축제 관계자는 “예상을 훨씬 뛰어 넘어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았다. 앞으로 남해를 넘어 전국의 대표 특산물 축제로 도약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윤관 기자 kimy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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