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고교생에 해외 수학여행비 1인당 70만원 지원

시, 올해부터 해외문화체험 지원사업

기사입력 : 2025-03-05 19:58:43

통영시가 도내 처음으로 해외 수학여행 고교생 1인당 70만원의 여행 경비를 지원한다.

통영시는 지역 고등학교의 해외 수학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고교생 해외문화체험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 금액은 학생 1인당 70만원이다. 교육청이 지원하는 30만원을 합하면 해외 수학여행 학생 1인당 실제 지원 금액은 100만원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예산에 해외문화체험 지원 사업비 2억5000만원을 편성하고 지난 4일 교육경비보조금심의원회를 열어 충무고교를 고교생 해외문화체험 시범학교로 선정했다. 충무고는 통영시 담당 부서와 사전에 추진 일정과 대책 등을 협의해 2학년생 190명 전원을 대상으로 해외 수학여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4일 열린 통영시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 모습./통영시/
지난 4일 열린 통영시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 모습./통영시/

천영기 통영시장은 “학생들이 꾸는 꿈의 크기가 미래 통영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며 “고교생 해외문화체험 지원사업으로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을 체험하고 꿈을 키우는 산 교육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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