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신축사업 100억대 편취’ 김해 의료재단 이사장 구속
기사입력 : 2025-02-11 20:38:27
김해 한 병원 의료재단에서 100억원대 비리로 이사장 등이 구속됐다.
경남경찰청은 김해 한 병원 의료재단 이사장 A(60대)씨와 경영원장 B(50대)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병원 신축과 관련해 지원시설 약국과 주차장, 장례식장 선분양금과 보증금 등으로 100억원 상당을 수수해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병원에선 병상을 늘려 신축을 추진하다 자금난으로 공사가 중단됐고, 경영난에 시달리다 폐업하면서 수수한 돈과 직원 퇴직금 등을 갚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경찰청 전경./경남경찰청/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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