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산업진흥원, 지역 산업 전반 AI 활용 비율 제고
인공지능 종합계획 수립 착수
AI 산업육성·생태계 조성 등
창원산업진흥원은 창원시 산업경쟁력 강화와 경제 발전을 위한 ‘창원시 인공지능(AI) 종합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주요국들은 AI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대규모 투자 및 정책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 제정 등 AI 산업육성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정환 창원산업진흥원장이 25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창원시/
창원시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지역 산업 전반에 AI 활용 비율을 끌어올리는 내재화 전략을 수립한다. 이 계획은 ‘창원시 인공지능 산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4조(종합계획의 수립)에 근거한 것으로, 2021년 최초 수립 이후 두 번째로 추진되는 종합계획이다.
이번에 수립되는 창원시 인공지능 종합계획은 △AI 산업육성 및 생태계 조성 △AI 혁신 정책 추진을 위한 인적·물리적 기반 마련 △AI 서비스 제공 및 활용 확대 △AI 교육·홍보 등을 통한 시민 인식 제고 및 공감대 형성 등의 내용을 포함해 체계적으로 수립될 예정이다.
이정환 창원산업진흥원장은 “시설 노후화와 인력 유출, 기반 시설 부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원국가산업단지의 미래 50년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에서는 초거대 제조 AI 서비스 개발 및 실증 사업 등 다양한 AI 기반 디지털전환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창원시 인공지능 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제조업의 구조 고도화와 지역 산업 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산업진흥원은 연내 종합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이를 통해 창원시가 인공지능 전환(AX)의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혁신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