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제79주년 도민 여론조사] 지역 최대 현안 63%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12.6% ‘부동산 시장 안정화’
5.4% ‘환경보호·지속 가능한 발전’
4.1% ‘교육 환경 개선’ 등 뒤이어
경남도민들은 지역 최대 현안으로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이어 부동산시장 안정화, 환경보호 및 지속가능 발전 등을 가장 중요한 이슈로 선택했다.
경남신문이 창간 79주년을 맞아 실시한 ‘경남 지역 주요 이슈’ 여론조사 결과 현재 경남 지역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슈를 묻는 질문에 도민 63.0%가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선택해 어려운 지역경제 현실을 반영했다. 다음으로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 12.6%를 꼽아 분양가 상승과 집값 하락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민들은 지역 최대 현안으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사진은 창원 상남상업지구의 폐업 상가.경남신문 DB/

경남도민들은 지역 최대 현안으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사진은 국립창원대 취업박람회./경남신문 DB/
이어 ‘환경보호 및 지속 가능한 발전’ 5.4%, ‘교육 환경 개선’ 4.1%, ‘관광산업 발전’ 3.7%, ‘교통 인프라 개선’ 3.3% 등이 뒤를 이었다.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은 제4권역(의령, 함안, 창녕, 산청, 함양, 거창, 합천군)에서 65.8%로 응답해 군지역에서 상대적으로 경기 회복을 원하는 요구가 높았다.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은 40대 68.1%, 60대 67.2%로 타 연령층보다 높았다.

제1권역(창원시)에서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15.9%가 선택해 타 권역보다는 상대적으로 높았다. 제4권역에서는 ‘환경보호 및 지속가능 발전’을 11.5% 선택해 타 권역보다 응답이 높았다. 제3권역(김해, 밀양, 양산시)에서는 ‘교통인프라 확충’이 4.3%로 상대적으로 높았고, 제2권역(사천시, 고성군, 통영시, 진주시, 거제, 남해군, 하동군)에서는 ‘관광산업 발전’(5.0%)을 상대적으로 높게 꼽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24~26일 경남에 거주하는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전화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표본은 지난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인구비례할당 무작위 추출에 의한 유선전화(18%)와 통신사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가상번호(82%)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5%p이고 응답률은 5.2%이다. 조사는 ㈜모노커뮤니케이션즈와 모노리서치에서 진행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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