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도내 곳곳 눈·비…일부지역 보름달 볼 수 있을 듯

12일 이후 기온 차츰 오를 전망

기사입력 : 2025-02-11 17:39:53
창원시 의창구 주남저수지에 뜬 둥근달 앞으로 흰뺨검둥오리들이 날고 있다./경남신문DB/
창원시 의창구 주남저수지에 뜬 둥근달 앞으로 흰뺨검둥오리들이 날고 있다./경남신문DB/

정월대보름인 12일 경남은 대부분 지역에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선 구름 사이로 보름달이 보이는 곳도 있겠다.

11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2일 경남지역 내륙에 눈과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 3시께 모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경남서부내륙은 저녁까지 눈 또는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남서부내륙 1~5㎝, 경남중부내륙 1㎝ 안팎이다. 예상 강수량은 10~40㎜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 최고기온은 12℃이다. 일부 지역에선 구름 사이로 보름달이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12일 경남은 전체적으로 흐리다가 밤부터는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낮은 구름 사이로 달이 보이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정월대보름인 12일 달이 뜨는 시간은 김해 오후 5시 43분, 창원 오후 5시 44분, 통영 오후 5시 45분, 진주 오후 5시 46분, 사천 5시 47분, 남해 5시 48분 등이다.

12일 눈과 비가 내린 뒤 기온은 차츰 오르겠다. 13일 경남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6~-2℃, 최고기온은 6~9℃이며,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6~1℃, 최고기온은 9~13℃ 로 예상된다.

김태형 기자 thkim@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태형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


  • -----test_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