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한마음병원, 올해 38억원 규모 사회공헌사업 나선다

개원 31주년 맞아 2025년 사회공헌사업 계획 밝혀

국내 넘어 해외 의료지원·학교 발전기금·월동 난방비도 확대

기사입력 : 2025-03-05 10:13:02
지난 4일 오후 6시 창원한마음병원 최경화 이사장과 임직원들이 개원 31주년 및 상남한마음병원 개원 1주년을 맞아 열린 기념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창원한마음병원/
지난 4일 오후 6시 창원한마음병원 최경화 이사장과 임직원들이 개원 31주년 및 상남한마음병원 개원 1주년을 맞아 열린 기념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창원한마음병원/

창원한마음병원이 올해도 어려운 취약 계층과 지역 사회를 위해 사회공헌사업에 팔을 걷어부치고 나선다.

올해는 개원 31주년과 상남한마음병원 개원 1주년을 맞아 국제사회를 위한 다양한 지원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총 지원 규모는 38억6048만원이다.

창원한마음병원은 핵심 가치인 인류애를 실천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사회공헌사업 계획을 지난 4일 밝혔다.

병원이 계획한 주요 사회공헌사업은 △국제 의료 지원을 위한 모로코 메디컬센터 설립 후원(10억원)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발전기금(13억3020만원) △아동복지사업(7억원) △노인 후원(6억원) △취약계층 지원(2억3028만원) 등다.

올해는 국내를 넘어 해외 의료 지원까지 확대하며, 처음으로 모로코에 메디컬센터 설립을 후원하는 등 사회공헌의 규모를 대폭 확장했다.

특히, 창원지역 내 고등학교 우수 졸업생에게 별도 장학금을 지원하며, 진주고등학교 100주년을 기념해 약 3억원의 발전기금을 후원한다. 또한, 지역 어르신을 위한 사랑나눔 효잔치 인원을 기존 500명에서 1000명으로 확대하고, 월동 난방비와 김장 지원도 각각 2억1000만원, 2억원으로 증액해 더 많은 이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경화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은 “설립 초기부터 나눔을 병원의 핵심 가치로 삼아왔다. 올해는 기존보다 더 폭넓은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해외 의료 취약 지역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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