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옥희 울산시교육감 별세… 향년 64세
기사입력 : 2022-12-09 08:06:37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8일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64세. 노 교육감은 이날 낮 12시 25분께 울산시 남구 한 식당에서 열린 지역 기관장 오찬 모임 도중 심장마비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는데 119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빈소는 울산시티병원 VIP실에 마련될 예정이고 발인은 12일 오전 8시 30분이다. 장지는 양산 솔발산 공원묘지.
장례는 울산시교육청장으로 치러지며 장례위원회는 부교육감을 위원장으로 한다. 이용균 부교육감이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한다.
올해 6·1 울산시교육감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노옥희 교육감은 1958년생으로 김해 한림면에서 태어나 한림초, 한림중, 데레사여고, 부산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한 후 울산 현대공고 수학교사로 교사생활을 시작, 이후 전교조 활동으로 1989년 해직됐으나 1997년 국민승리21 울산본부 위원장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김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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