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대박’ 사천에어쇼 관람객 40만명
역대 최대… 토요일 하루 20만명
블랙이글스 곡예비행 최고 인기
기사입력 : 2022-10-24 20:30:54
3년 만에 열린 ‘2022 사천 에어쇼’가 역대 최고 관람객 40만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공군, 경상남도,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사천비상(泗川飛翔)-항공우주의 꿈! 우리의 힘으로!’를 주제로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20~23일 4일간 열렸다.

3년 만에 개최된 2022 사천에어쇼가 20~23일 4일간 역대 최고 관람객 40만명을 기록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사천시/
행사 첫날인 20일 4만1000명, 21일 4만3000명이 다녀갔고, 주말인 22일 20만명, 23일 11만5000명 등 총 40만727명의 관람객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5년 출범해 올해로 16회를 맞은 사천 에어쇼 중 최대 규모의 관람객이다. 최근 5년간 에어쇼 관람객은 2016년 27만명, 2017년 25만6000명, 2018년 30만6000명, 2019년 32만명이었다.
사천 에어쇼의 최고 인기는 누가 뭐라고 해도 한국항공우주산업(주)에서 만든 T-50B로 구성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곡예비행이다. 블랙이글스는 4~6기의 섬세하고 세련된 편대비행기술, 1~4기의 소규모 그룹 비행 등으로 세계 최고의 조종 실력과 기체 우수성을 뽐냈다.
에어쇼 관람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체험·교육활동을 할 수 있는 9개 분야 110개의 프로그램이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졌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항공우주산업 중심도시로서 위상을 굳건히 한 것은 물론 우주항공청 조기 사천 설치를 위한 국민 공감대 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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