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향우증 발급해 출향인 자긍심 높여야”

강대철 군의원 5분 자유발언서 제안

기사입력 : 2022-10-25 08:07:28

강대철 남해군의원(창선·삼동·미조면·사진)은 24일 제262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출향인 혜택을 위한 ‘남해향우증 발급 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강 의원은 “재외향우와 남해군민이 일체감을 이루고 재외향우 2세대에게는 남해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게 하는 남해향우증 발급을 집행부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경남 도내 출향인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현황을 살펴보면 김해시 등 9개 시군이 있고 그중 향인증 또는 향우증 발급을 규정하고 있는 곳은 거제시, 밀양시, 통영시, 함양군 등 4개 시군이 있다”며 “특히 인근 통영시의 통영향인증은 통영케이블카 및 남망산 디지털피랑 등 시가 설치·관리하는 14개소의 관광시설을 이용할 경우 통영시민과 동일한 수준의 이용료 감면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남해향우들도 남해군민과 똑같은 각종 혜택을 누리도록 해야 한다”며 “남해군도 주요 명소와 공공시설을 방문할 때 남해향우증을 제시하면 입장료를 감면해 주는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부여함으로써 고향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향우들의 남해 방문을 유도해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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