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6~18세 어린이·청소년 5월부터 버스 무료로 탄다
기사입력 : 2025-03-05 20:51:11
오는 5월부터 사천에 사는 6~18세 어린이와 청소년은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천시는 어린이·청소년 교통복지를 실현하고 대중교통비를 절감하기 위해 오는 5월 7일부터 어린이, 청소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대상은 사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6세부터 18세까지이다. 다만 초·중·고에 재학 중인 학생은 나이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내달 4월 1일부터 어린이, 청소년의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연중 신청할 수 있고, 어린이·청소년 본인은 학생증이나 청소년증을 지참해야 하고, 부모 등 대리인은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14세 미만은 부모 등 법정대리인의 동의가 필요하므로 14세 미만일 경우 가급적 법정대리인이 신청하는 것이 좋다.
신청 즉시 어린이·청소년 교통복지카드가 발급되며, 매일 3회 사천시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교통복지카드는 일반 선불식 교통카드 기능이 있어 충전하면 타 지자체 시내버스나 시외버스 탑승 시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천시 관계자는 “어린이, 청소년의 대중교통 복지 실현을 위한 사업인 만큼 대상이 되는 시민들은 신청해 주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천시청 전경./경남신문 DB/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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