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스쿨존·통학로 교통법규 위반 254건 적발
45일간 46곳 특별단속… 음주 2건
기사입력 : 2023-06-06 20:32:57
경남지역 스쿨존에 대한 단속에서 불과 한 달 새 150여건의 교통법규 위반이 적발됐다.
경남경찰청은 지난 4월 17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45일간 도내 도심권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통학로 46곳에서 교통법규 위반 특별단속을 실시해 254건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54건 가운데 특히 스쿨존 내 단속은 155건을 기록했다. 위반 유형별로 보면 △중앙선 침범·안전띠 미착용(78건) △안전모 미착용(61건) △신호 위반(9건) △기타(5건) 순으로 나타났으며, 음주운전도 2건 적발됐다. 2건 모두 면허 취소(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 수치에 해당됐다.
통학로 내 단속은 99건으로 △중앙선 침범·신호(46건) △기타(35건) △지정차로 위반(18건) 등 순이었다.
특별단속 기간 스쿨존 내 사고는 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건) 대비 62.5% 감소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스쿨존·통학로 단속에 이어 교통 사망사고가 증가한 경찰서(△사천경찰서 8명 △마산중부경찰서 7명 △양산경찰서 7명 △진해경찰서 6명) 내 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노인 운전자 및 보행자 사고 예방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경상남도경찰청./경남신문 DB/
도영진 기자 doror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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