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당기순이익 5622억원 기록

계열사 실적 증가로 전년비 12% 증가

기사입력 : 2020-02-10 08:00:23

BNK금융지주가 재무 건전성 개선과 계열사 실적 증가로 양호한 실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BNK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5622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6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12% 증가한 수치다.

BNK금융은 “은행의 순이자마진 하락으로 이자이익은 감소했으나 건전성 개선에 따른 대손비용 축소와 비은행계열사 및 비이자 수익 증가로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 이자이익이 은행부문의 순이자마진(NIM) 하락 영향으로 전년 대비 6.7% 감소했지만, 비은행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비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87.8% 늘었다. 대손충당금전입액은 전년 대비 14.0% 감소했고, 판매관리비는 전년 대비 0.7% 늘었다.

주력 계열사 경남은행과 부산은행의 당기순이익은 각각 1817억원, 3748억원으로 집계됐다. BNK캐피탈 789억원, BNK투자증권 210억원, BNK저축은행 200억원 등 비은행부문도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58%, 7.04%였다. 그룹 총자산은 127조8979억원으로 나타났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총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0.20%p, 0.01%p 하락한 12.95%와 9.54%로 집계됐다.

박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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