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유통질서 정착에 최선 다할 터”… 경울주류도매업협회 정기총회
곽일곤 현 회장 단독 출마 재선
기사입력 : 2020-02-11 07:57:07

10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 사보이 호텔에서 열린 경남·울산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 2020년 정기총회에서 곽일곤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남·울산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가 2020년 정기총회를 열고 주류 거래질서 확립 등을 결의했다.
10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 사보이 호텔에서 열린 정기총회에는 회원사 대표, 부산지방국세청 김창수 사무관, ㈜무학, 하이트진로㈜, 오비맥주㈜, 대선주조㈜ 임직원 등 140여명이 참석해 2019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승인의 건, 2020년도 사업계획(안) 및 수지예산(안) 승인의 건 등을 의결했다.
또 경남·울산협회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대한적십자사 경상남도지사에 1500만원, 울산광역시지사에 500만원 등 총 2000만원을 조손가정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이날 협회 제12대 회장 선출에는 현 곽일곤 회장이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으로 재선했다.
곽일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업계의 숙원사업으로 추진했던 ‘주류 거래질서 확립에 관한 명령위임 고시’가 주류 리베이트 쌍벌제 적용을 골자로 새롭게 개정됐다”면서 “고시가 실행되고 정착되기까지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회원 모두가 규정을 철저히 이행해 건전한 주류 유통 질서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제조사의 차별적 영업정책으로 인해 우리 지역 거래선이 부산 도매장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침탈당하면서 많은 피해와 손실을 보고 있다”며 “제조사의 지역 간 차별적 영업정책에 대해 강력히 맞서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사진= 박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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