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용마고 ‘6전 6승’…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 우승

마산용마고, 19일 마산고 5-4 승… 경상권 A조 ‘싹쓸이’

마산용마고, 황금사자기·청룡기 출전권 획득

기사입력 : 2021-05-19 17:34:40

창원 마산용마고가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 경상권 A조 우승을 차지했다.

마산용마고는 19일 창원 진해공설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마산고와의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마산용마고는 마산고를 꺾으며 주말리그 전반기를 6전 6승으로 싹쓸이했다.

지난달 17일부터 개막한 2021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 대회 경상권 A조에서 마산용마고는 같은 조의 경남 김해고(김해), 마산고(창원), 밀성고(밀양), 물금고(양산), 야로BC(합천)와 울산 울산공고BC 등 6개 팀을 상대로 모두 승리했다.

마산용마고 야구부가 19일 2021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 대회 경상권 A조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마산용마고/
마산용마고 야구부가 19일 2021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 대회 경상권 A조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마산용마고/

전반기 우승을 거머쥔 마산용마고는 앞으로 열릴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이하 황금사자기)와 제76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이하 청룡기) 출전권을 모두 획득하게 됐다.

진민수 마산용마고 야구부 감독은 이날 경기 뒤 경남신문과의 통화에서 “6전 전승을 하면서, 뒤지고 있던 경기도 많았다. 하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하나가 돼 경기에 임하면서 역전승을 많이 할 수 있었다”며 “시합을 뛴 선수들도 있지만, 시합을 뛰지 않은 선수들도 묵묵히 자기 역할을 잘 해줘 우승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주말리그 전반기 경상권 A조 경기는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다. 마산고, 김해고, 밀성고는 각 1경기씩, 물금고는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물금고는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 조치로 예정된 경기가 연이어 취소된 바 있다.

현재 마산고(4승 1패)가 2위를 기록 중이며, 이어 밀성고(3승 2패), 김해고(2승 3패), 물금고(2승 1패), 울산공고BC(1승 5패), 야로BC(6패) 순이다.

전국 11개 권역별로 진행 중인 주말리그 전반기 대회 참가팀들은 권역별 성적에 따라 황금사자기와 청룡기 출전권을 얻는다.

전년도 황금사자기 우승팀인 김해고에게는 자동으로 황금사자기 출전권이 주어진다.

황금사자기는 오는 6월 1일, 청룡기는 7월 6일부터 열릴 예정이다.

안대훈 기자 ad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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