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서상초등학교 100주년 개념기념행사 열려

26일 서상초등학교 운동장에 500여명 동문 참석

개교 100주년 기념비 제막·100년사 책 헌정

자랑스런 서상인상 시상 등 다채롭게 진행

기사입력 : 2024-10-27 11:22:11

함양군 서상(덕남, 옥남) 초등학교 100주년 개교 기념행사가 지난 26일 서상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조여문 부군수와 함양군의회의장, 교육장, 도의원, 군의원 등 내빈과 전국에서 온 동문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서상초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조봉래)와 서상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서정호)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100주년 기념사업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자랑스런 서상인상 시상, 감사패·공로상·명예졸업장 수여, 개교100년사 책 헌정, 헌시 낭독, 추진위원회 장학금·기념품 및 교직원 격려금 전달, 2023학년 신입생 전입생 환영식 등으로 진행됐다.

개념 100주년 동문 화합행사에서 초청가수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이명용 기자/
개념 100주년 동문 화합행사에서 초청가수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이명용 기자/

조봉래 추진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추진위는 100주년 사업활동으로 1천명 동문카톡방 소통 플랫폼 활성화, 100주년 기념사업 3억원 성금모금, 정부의 ‘작은학교 살리기’ 재정지원사업 경남 최우수 학교 선정, 외부지역 유학생모집 서상지역 소멸예방, 서상인재 양성 후원자 ‘명예졸업장’ 수여 등을 추진해 가시적 성과를 냈거나 내고 있고, 정문복원사업과 서상장학재단 설립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성필 명예위원장은 격려사에서 “서상초등학교가 그간 8000여명의 동량을 키워냈는데 우리 대에 모교가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현실에 가슴이 아팠다. 그런데 지난 5월 경남도, 경남교육청 , LH가 함께하는 ‘작은학교 살리기’ 공모사업에 최우수학교로 선정돼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다”면서 “동창회가 서상면민과 함께 모교의 새로운 100년을 위해 신입생 유치에 적극 힘써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기념비 제막식이 끝난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명용기자/
기념비 제막식이 끝난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명용기자/

이날 기념식에 앞서 ‘달려온 영광의 100년 달려 갈 희망의 100년’ 이라고 새긴 개교 100주년 기념비 제막 및 기념식수가 있었고, 기념식에 이어 열린 총동창회 정기총회에선 모교발전기금 전달과 함께 제13대 총동창회장으로 조봉래 동문을 선출했다.

이명용 기자 my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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