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가덕도신공항 어업보상 신속하고 원활하게”
농어촌공사와 업무 재위·수탁 협약
설명회 열고 연내 약정서 체결 진행
기사입력 : 2025-02-21 08:08:40
경남도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따른 어업 손실 보상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와 업무 재위·수탁 협약을 20일 체결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12월까지 가덕도신공항 건설로 인한 어업 피해 정도와 범위, 어업 환경 변화 분석, 피해 영향권 등 어업 피해 영향 조사를 진행했다.
경남도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어업피해영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할 어업인 대상 설명회를 갖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안으로 어업인과 피해 보상 약정서를 체결하기 위한 협의도 진행한다.
더불어 실질적인 피해 보상 방안 마련을 위해 전문 조사 연구기관을 통한 어업피해조사와 구체적인 보상 산출 근거도 확보할 방침이다. 이후 어업인 대표와 협의해 감정평가기관을 선정한다. 보상 대상과 보상금이 산정되면 신속히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박성준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협약은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을 위한 중요한 단계”라며 “어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신속하고 공정하게 보상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어업은 지역 경제와 생계에 중요한 산업인 만큼 어업인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