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시군, 공공요금 인상 최소화·감면제도 활용을”

행정부지사 주재 영상 회의서 당부

해빙기 도민 안전대책 등도 논의

기사입력 : 2025-02-24 08:01:56

경남도는 지난 21일 박명균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시군 부단체장과 영상 회의를 열고 지방물가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해빙기 도민 안전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날 도는 지방물가 안정을 위해 상하수도 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을 최소화하고 감면제도를 적극 활용할 것을 시군에 요청했다. 또한 2025년 상반기 신속 집행을 위해 집행 상황을 수시 점검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21일 박명균 행정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시군 부단체장과 영상 회의를 하고 있다./경남도/
지난 21일 박명균 행정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시군 부단체장과 영상 회의를 하고 있다./경남도/

이와 함께 건설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도내 건설공사 조기 발주를 추진하고, 지역 건설업체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정보 공개와 소통 강화를 시군에 당부했다.

해빙기를 맞아 도민 안전을 위한 도·시군 간 협력도 강조했다. 도와 시군은 지난 17일부터 도내 1만9000여개 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진행 중이며, 4월 2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봄철 낚시객 증가에 따른 해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시군, 해양경찰, 수협 등 관계기관의 합동 안전 점검계획을 협의했다. 도는 2월 중 별도 협의회를 열어 시군별 상황실 운영 및 현장 안전 지도·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지방 공공요금 인상 최소화와 착한가격업소 지정 확대를 추진하고, 지방재정이 지역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신속 집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시군에 당부했다. 이어 “시군이 현장 중심에 있는 만큼, 해빙기 안전 점검 등 각종 안전 시책 추진에 도와 시군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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