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정책위의장에 3선 정점식 의원

사무총장에는 성일종 의원 내정

‘황우여 비대위’ 7인 체제로 출범

기사입력 : 2024-05-13 08:03:20

국민의힘 3선 당선자인 정점식(사진·통영·고성) 국회의원이 12일 정책위의장에 내정됐다.

황우여 위원장이 이끄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당연직 비대위원인 정책위의장에 정 의원을 비롯해 신임 사무총장에 성일종(충남 서산태안·3선)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또 비대위원에는 유상범·전주혜·엄태영 의원과 김용태 당선인이 합류한다. 이에 ‘황우여 비대위’는 비대위원장을 포함해 7인 체제로 출범하게 됐다. 비대위는 차기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까지 활동한다. 주요 과제는 4·10 총선 참패 이후 당 전반을 수습하고, 전당대회 경선 규칙을 결정한다.

정책위의장은 당대표·원내대표와 함께 당 3역으로 불리는 중책이다. 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대구지검에서 초임 검사를 같이 시작하면서 각별한 친분을 쌓은 ‘친윤계’로 분류한다.

이날 내정된 비대위원과 주요 당직자는 향후 당헌·당규에 따른 임명 절차를 진행한다. 비대위원은 13일 상임전국위원회를 개최해 임명 안건을 의결한다.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는 향후 각각 의원총회에서 추인과 의결을 진행한다. 사무총장은 비대위 구성 이후에 비대위 협의를 거쳐 임명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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