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만화 그 자체였던 NC 김시훈의 성장통
기사입력 : 2024-10-30 20:27:07
최고 구속 153km/h 패스트볼, 결정구인 포크볼도 140km/h에 육박할 만큼 위협적인 NC 다이노스 투수 김시훈.
관중들의 환호를 받는 그도 어릴 적 그라운드 위 선수들을 보며 꿈을 꾸던 소년이었다.
남들보다 늦게 취미반으로 야구를 시작했지만 범상치 않은 체격이 눈에 띄어 양덕초 야구부 감독에게 선수반 제의를 받게 되고 이후 전국체전에 출전하게 된다.
상대팀의 기선을 제압하는 선발 투수로 나가지만 볼넷에 이은 볼넷으로 강판(정해진 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감독의 지시로 물러나게 됨)을 당하고 마는데.
벤치에서 눈물을 펑펑 흘리던 소년 김시훈. 그는 훗날 NC파크 그라운드로 입장하는 프로 투수가 된다.
이하림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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