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심각하다는 인력사무소 근황
신문은 읽고 사나ㅣ매일 경남신문에서 콕 짚어주는 경남 이슈ㅣ25. 02. 17
기사입력 : 2025-02-19 09:40:40
건설 불황에 인력시장도 위기, “일주일 2~3번 허탕”
지난 14일 새벽 5시 30분. 창원시 의창구 한 인력사무소에서 만난 30대 가장은 초조한 마음에 깊게 한숨을 쉬었다.
그는 “회사가 어려워 실직 상태다. 아직 젊고 자동차가 있어 그나마 우선순위로 일을 나가지만, 일주일에 2~3번은 허탕을 친다”고 말했다. 이 인력사무소에는 지난해만 해도 하루 20건 정도의 일감이 들어왔다. 하지만 이날은 5건뿐이다.
인력사무소 관계자는 “건설업 한파가 지속되니 어려운 상황은 더 계속되고 있다. 옛날처럼 새벽에 사무소가 붐비지 않는다”고 했다.이날 새벽 28명이 인력사무소를 찾았지만 7명이 일감을 못 구하고 돌아갔다.
올해 경남 대학 8곳 ‘천원의 아침밥’ 제공
올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하는 경남도내 대학이 작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부터 시작된 정부의 지원 확대와 광역·기초 지자체의 추가 지원으로 대학 부담이 줄어든 영향이다.
선정된 도내 대학은 작년에도 참여한 경상국립대(가좌·칠암캠퍼스), 국립창원대, 김해대, 도립남해대학, 창신대 등 5곳과 신규로 연암공대, 영산대(양산캠퍼스), 진주보건대다. 대상 대학생은 작년 9만510명에서 올해 26만5760명으로 3배가량 늘었다. 이는 대학 인근 청년들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이솔희 PD esorr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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