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 생산 기술 보급·연구 개발 시스템 구축”

정점식 의원 ‘굴 산업 진흥법’ 발의

기사입력 : 2025-02-24 08:01:46

세계 식품시장에서 유망산업으로 손꼽히는 굴 산업 진흥을 도모할 지원 근거를 담은 법안이 추진된다.

국민의힘 정점식(통영·고성·사진) 의원은 지난 21일 ‘굴 산업 진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굴산업법)’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해양수산부 장관이 굴 산업 진흥을 위해 5년마다 굴산업진흥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이를 위해 굴 산업에 대한 실태를 조사하고 공표하도록 했다.

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소비자 또는 굴 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굴과 관련된 기술 등을 보급·전수하기 위한 교육 훈련을 직접 또는 위탁해 실시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근거를 담고 있다.

여기에 해양수산부 장관이 굴과 굴 가공품의 생산량, 수출량, 품질관리, 연구개발 등 굴 산업에 관한 정보의 제공 등을 위해 굴산업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국가가 굴과 굴 가공품 등 굴 산업과 관련된 연구·개발을 위한 굴산업 전문기관 및 굴산업 집적화 단지를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정점식 의원은 “굴수협, 해양수산부 등과 머리를 맞대 굴 최대 산지이자 지역구를 대표하는 굴 산업의 육성 및 발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 제정안이 본회의까지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굴 산업 활성화 및 국민경제 발전, 어민 삶의 질 향상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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