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디지털교과서’ 채택률 경남은 971개 학교 중 10%

기사입력 : 2025-02-24 20:43:17

올 새 학기부터 도입하기로 했던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의 경남지역 채택률이 전국 평균(32.3%)보다 낮은 10%(971개교 중 97개교)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선정 현황 자료를 발표했다.

시·도별로 보면, 대구가 98%(458개교)로 가장 높았으며, 강원 49%(304개교), 경북·충북 45%(406개교·209개교), 경기 44%(1099개교), 제주 41%(78개교), 부산 35%(221개교), 충남 25%(183개교), 서울 24%(318개교), 전북 21%(156개교), 인천·대전 20%(108개교·60개교) 등의 순이었다. 이어 울산 15%(36개교), 광주 12%(36개교), 경남 10%(97개교), 전남 9%(72개교), 세종 8%(8개교) 순으로 채택률이 낮았다.

교육현장의 혼란이 우려된다며 우선 연구학교 9곳, 선도학교 90곳을 시범운영을 하기로 한 경남은 채택률이 하위권이었으며,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강력하게 주장해 온 강은희 대구교육감이 있는 대구는 전체 466개 학교 가운데 98%가 AI교과서를 채택했다.

21일 오전 부산 북구 SW·AI 교육거점센터에서 열린 'AI 디지털교과서 상설 전시회'에서 교원, 학생 등이 AI 디지털교과서를 살펴보고 있다. 28일까지 계속되는 전시회에는 올해 3월 도입 예정인 초3·4, 중1, 고1 대상 영어·수학·정보 교과 12개 개발사의 76종 AI 디지털교과서 시연과 개발사별 설명회 등이 진행된다. 연합뉴스
21일 오전 부산 북구 SW·AI 교육거점센터에서 열린 'AI 디지털교과서 상설 전시회'에서 교원, 학생 등이 AI 디지털교과서를 살펴보고 있다. 28일까지 계속되는 전시회에는 올해 3월 도입 예정인 초3·4, 중1, 고1 대상 영어·수학·정보 교과 12개 개발사의 76종 AI 디지털교과서 시연과 개발사별 설명회 등이 진행된다. 연합뉴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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