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 매년 1만5000명 거제로 온다

거제시-中 우시시, 관광교류 협약

내달께부터 매주 2회 전세기 운항

기사입력 : 2016-04-20 22:00:00


매년 중국 우시(無錫)시 관광객 1만5000여명이 거제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거제시는 지난 15일부터 2박3일간 중국 우시시에서 개최된 ‘경남관광설명회 및 상품 홍보전’에 강해룡 부시장이 참석, 우시시 정부 관계자 및 여행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으로 중국 관광객 유치 등 관광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거제지역에서 생산되는 주요 농·수산 특산품을 홍보하고 우시시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매주 2회 우시시에서 김해공항으로 전세기를 운항해 연간 1만5000여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거제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다음 달부터 거제시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속속 입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월 23일과 3월 23일 거제시 주요관광지 팸투어를 실시한 우시시 정부 및 여행사 관계자의 초청 형식으로 이뤄진 이번 중국 방문에서 강해룡 부시장은 우시시 관계자 및 여행사 대표들에게 거제시의 수려한 관광자원과 풍부한 먹거리 등 힐링과 휴양, 청정의 도시를 소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강 부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관광산업이 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힘쓸 것”이라면서 “중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회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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