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조선산업 위기극복 종합대책본부' 발족
권민호 시장 본부장·매주 협의회 개최
경제지표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기사입력 : 2016-04-28 07:00:00

거제시청 조선·경제과에 운영되고 있는 조선위기 종합대책반./거제시/
조선업 불황 직격탄을 맞은 거제시가 권민호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종합대책본부’를 꾸려 각종 경제지표를 상시 모니터링한다.
27일 거제시에 따르면 각종 경제지표분석을 통해 단계·부서별 대응전략을 수립하는 등 조선산업 위기극복 종합대책본부를 운영한다.
현재 운영 중인 ‘지역경제활성화 종합대책 상황반’을 권민호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종합대책본부로 격상, 5월 1일부터 매주 한 차례 국·소장을 중심으로 지역경제극복협의회를 연다.
현장점검반이 주 1회 시장, 상점가 등을 방문해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월 1회 주요경제지표를 분석 위기극복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 부서를 대상으로 지역경제 위기에 따른 문제점 파악 및 대책 수립을 지시하고 5월 중에 분야별 대책 보고회를 개최한다.
조선업계의 경기 둔화와 6월 고용위기설 등으로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되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조선업 불황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장을 최소화 하기 위한 차원이다.
고용위기지역 및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기업지원시책 확대, 서민경제활성화 등 19개의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고 추진상황을 수시로 점검한다. 시는 조선업 불황이 해소될 때까지 위기대응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회근 기자 leehg@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