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장승포·마전동 ‘장승포동’으로 통합
시, 내달 1일부터 본격 행정업무 시작
기사입력 : 2016-04-28 07:00:00
거제시 장승포동과 마전동이 내달 1일부터 ‘장승포동’으로 통합된다.
시는 오는 30일까지 통합을 마무리하고 내달 1일부터 현 장승포동주민센터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통합동 청사는 리모델링을 끝냈으며, 김정식 동장을 포함한 직원 13명이 1일자로 발령난다.
기존 마전동주민센터는 6급과 7급 이하 3명이 각종 증명서 발급과 사회복지, 환경미화 등의 업무를 한다.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장승포동 인구는 4287명(2157가구), 마전동 5157명(2244가구)으로 통합을 통해 인구 1만명의 중형 행정동이 된다.
앞서 시는 1998년부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동 통합을 추진했지만, 주민 반대로 무산됐다가 지난해 시의회에서 조례안이 통과됐다. 김경진 시의원은 “장승포시 당시 전성기를 누렸던 호황이 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김정식 장승포동장은 “효율적인 행정을 펼쳐 동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겠다”고 각각 밝혔다. 이회근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