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피해 최소화하라” 건강 지키미 나선 경남도
양봉농가에 질병 컨설팅 등 지원
기사입력 : 2025-02-27 08:07:33
경남도는 양봉농가의 안정적인 사양 기반을 조성하고 질병으로 인한 꿀벌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올해 17억원의 예산을 들여 꿀벌 방역 4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경남도는 양봉농가에 질병·사양관리 컨설팅을 통한 안정적인 양봉활동을 돕고, 꿀별 지병으로 인한 예방 강화를 위해 꿀벌 예방·구제약품과 방제 장비 지원에 나선다.

양봉농가가 꿀벌 건강을 위해 방제활동을 하고 있다./경남도/
또한 꿀벌 전문 수의사로 구성된 자문단이 양봉농가에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며, 이를 통해 ‘양봉농가 질병 관리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양봉농가 20호는 담당 자문단의 컨설팅과 피드백을 거쳐 사양관리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자문단은 양봉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육 실태와 꿀벌 상태 등을 확인하고 질병 검사 결과와 종합해 농가의 현 상황도 진단한다. 농가에 맞춤형 치료와 함께 예방 기술을 전수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사양관리 방안을 제공한다.

양봉농가가 꿀벌 건강을 위해 방제활동을 하고 있다./경남도/
이와 함께 양봉업으로 등록된 도내 농가를 대상으로 90만 군 분량의 꿀벌 질병 3종 구제약품과 22만 군 분량의 예방약품을 지원한다. 약품에만 의존하여 발생할 수 있는 내성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희망 농가에 연막분무기 등 방제장비도 지원한다.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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