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삼천포항 등 경남 4개 어항 ‘어촌신활력증진 사업’ 선정

490억 들여 테마길·캠핑장 등 조성

기사입력 : 2025-02-27 08:07:32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2025년 어촌신활력증진 사업에 경남의 4개 시군 어항 4곳이 뽑혔다.

경남도는 사천 삼천포항, 통영 연화황, 거제 창촌항, 고성 용호항 등 도내 4개 항이 선정돼 국비 283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어촌경제플랫폼 조성 유형에 사천시 삼천포항(신향항)을, 어촌생활플랫폼 조성 유형에 통영시 연화항을 선정했다. 또 어촌안전인프라 조성 유형에 거제시 창촌항과 고성군 용호항을 뽑았다.

어촌신활력증진 공모사업은 2023년부터 5년간 전국 300개소에 총사업비 3조 원을 투입, 낙후된 어촌의 경제·생활환경 개선과 안전 인프라 확충으로 어촌의 새로운 변화 기반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경남도와 4개 시군은 국비 283억원에 지방비 207억원을 보탠 490억원으로 사업 유형에 맞게 해양휴양거점 육성, 테마길·캠핑장 조성, 방파제·물양장 신설 등을 추진한다.

경제거점을 조성하는 어촌경제플랫폼 유형은 올해부터 5년간, 자립형 어촌을 만드는 어촌생활플랫폼 유형은 올해부터 4년간, 생활·안전시설을 개선하는 어촌안전인프라 유형은 올해부터 3년간 진행한다.

해양수산부는 뒤떨어진 어촌 경제·생활 환경과 인프라를 개선하고자 2023년부터 어촌신활력 증진 사업을 시작했다. 도는 올해 3월부터 기본계획 및 인허가 사전검토를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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