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투표율 29.8% ‘저조’
기사입력 : 2025-03-05 19:58:45
사상 첫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가 5일 치러졌다. 경남에선 70개 금고 중 23곳에선 회원(조합원) 직선제 선거가 펼쳐졌다. 5일 오후 5시 투표 마감 결과, 도내 투표율은 29.8%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됐다.

전국 새마을금고 동시 이사장 선거가 치러진 5일 창원시 의창새마을금고 본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성승건 기자/
전국 동시 이사장 선거가 열리는 것은 1963년 새마을금고 창립 후 처음이다. 그동안 금고 자체적으로 선거를 관리해 대부분 간선제 방식(대의원회 선출)으로 진행했으나 유착 문제가 끊이지 않았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도내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선거인은 12만6042명이며 70개 금고에서 총 99명의 후보자가 등록해 평균 경쟁률 1.4대 1을 기록했다. 도내 금고 65%인 46곳은 단독 후보가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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