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경남벤처기업협회장 “도전·협력으로 새 미래 열겠다”
정기총회서 김대권 신임회장 취임
애로 수시 접수·인증 확대 등 추진
“경남 경제 중심에 벤처기업이 있습니다. 벤처기업의 새로운 미래 개척에 나서겠습니다.”
지난 20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열린 (사)경남벤처기업협회 ‘제29차 정기총회 및 제8·9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김대권 신임 회장(㈜삼영엠아이텍 대표)는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사)경남벤처기업협회 김대권 회장 취임 지난 20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열린 (사)경남벤처기업협회 '제29차 정기총회 및 제8·9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김대권 신임회장, 정장영 이임회장, 김명주 도 경제부지사, 손한국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이정환 창원산업진흥원 원장, 오재호 경남투자경제진흥원장, 이상연 경남경영자총협회장, 윤진석 중소기업융합경남연합회장, 박재근 경남이노비즈협회장, 박근종 경남중소기업대상수상기업협의회장, 허종구 경남은행 창원영업그룹장, 오양환(사)경남ICT협회장등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전강용 기자/
이날 행사에는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이상연 경남경영자총협회장, 손한국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 도내 벤처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대권 회장은 협회 슬로건으로 ‘도전과 협력으로 미래를 열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남의 벤처기업은 지역경제의 한축으로서 경남 GDP의 11%와 고용 2만5000여명을 담당하며 지역 경제 중심에 서 있다”며 “경남 벤처기업이 새로운 기회를 찾고 도약하는 전환점을 만들 수 있게 경남의 다양한 스타트업과 성장 기업들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구체적 사업 실행 방향으로는 △회원사 현장 애로 수시 접수 △경남도와 협력해 지방벤처 인증 확대 △규제 개선 발굴·해소 등을 제시했다. 특히 경남중소벤처기업청과 협업해 회원사의 특수 분야 애로해소에도 지속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지난 20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사)경남벤처기업협회 ‘제29차 정기총회 및 제8·9대 회장 이취임식’이 열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남벤처기업협회/
김 회장이 대표로 있는 삼영엠아이텍은 2013년 창업 이후 방위산업 분야 특수품질 공정시스템을 구축, 우주항공, 방위산업, 플랜트, 조선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부품·완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사업을 일구며 김 회장은 1세대 성공 벤처인으로 평가 받는다.
김 회장은 국립경상대 융합기계공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방산미니클러스트회장,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우수 벤처인 포상도 진행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은 △최말경 ㈜엄지 대표 △최창석 우주산업플랜트㈜ 대표가 받았다. 경남도지사 표창에는 △황선수 제이엘팩 공장장 △정유선 로사플라워 대표 △이덕순 파이어폭스 부장이 선정됐다. 이날 이취임 회장은 성금 2000만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고 별도로 쌀 500㎏도 가톨릭여성회관 무료 급식소 등에 전달했다.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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