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진행된 2024년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의 최우수 기업에 ㈜에스엘엠(대표 박영준)이 선정됐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노충식, 이하 경남창경센터)는 지난 18~19일 그랜드조선 부산호텔에서 ‘2024 창업도약패키지 성과공유회’를 열고 우수 기업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2024 창업도약패키지 수혜기업 성과발표·시상 △강연·토크콘서트 △창업기업-대기업 간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19일 그랜드조선 부산호텔에서 2024년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의 우수 성과 보고회가 열려 참여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남창경센터/

창업도약패키지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경남도가 주최·후원하고 경남창경센터 주관하는 창업기업 지원 사업이다. 창업 3년 이상 7년 이하의 도약기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24년 창업도약패키지’ 참여 기업을 융자 병행형과 대기업(삼성중공업) 협업형의 두 가지 트랙으로 모집해 25개 사를 지원했다.

이번 창업도약패키지 참여기업 심사 결과 과제 수행 우수 기업 부문 최우수상은 ㈜에스엘엠(대표 박영준)가 받았다. 2018년 설립된 에스엘엠은 선체 청소 로봇 ‘CHIRO’(치로)와 오염물 정화 시스템 ‘CHIFEX’, 클라우드 기반 선체관리 플랫폼을 결합한 ‘선체 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기업이다.

이 밖에 우수상에는 △㈜인포시즈(대표 탁정수) △㈜유메드(대표 이강우)가, 프로그램 참여 우수기업으로는 △㈜네브시스(대표 김성진) △㈜일렉필드퓨처(대표 이한성)가 각각 선정됐다.

삼성중공업과의 협업 과제는 5개 사가 참여했다. 이들 참여 기업 중 △아이팝(현장 안전관리 드론) △토즈(원격 실시간 선박 유지보수 지원 서비스) 2개 사는 삼성중공업과 협업 프로그램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 감사장을 받았다.

조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