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러시아 지방협력포럼’ 울산서 개막
수교 30주년 맞아 3일부터 5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서 회담 등 행사
기사입력 : 2021-11-03 08:07:02
한국과 러시아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지방정부의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지방협력포럼이 울산에서 열린다.
울산시는 3일부터 5일까지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한-러 30년, 극동과 북극을 세계의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 참가 지역은 국내 17개 시·도, 러시아 극동관구 11개 지방자치단체 등 기존 28개 지방정부에다 러시아 북극 지역 7개 지자체가 추가돼 총 35개로 늘었다. 행사 참여를 위해 러시아 중앙정부와 주 정부 관계자, 기업인 등 100여명이 울산을 방문하며,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개최된다.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이 열리는 울산 전시컨벤션센터 전경./울산시/
날짜별 일정으로는 3일에는 참가단체 홍보관 개관식을 갖는다. 4일에는 개회식과 공식오찬, 지방정부 양자회담, 전체회의 등 공식행사와 분야별 전문가세션, 무역상담회, 홍보관 및 러시아 현대미술전 등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5일은 울산관광과 환송오찬이 진행된다.
핵심행사인 ‘한-러 지방정부 양자회담’은 참가를 원하는 지방자치단체간의 1대1 회담 자리이다.
울산, 경남, 경북, 충남, 전북, 제주, 포항 등 국내 지방자치단체와 연해주, 사하공화국, 사할린주, 캄차카주 등 러시아 지방정부가 참석해 지역 간 교류와 협력 현안을 논의한다.
‘한-러 지방정부 전체회의’에서는 한-러 지방정부간 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된다.
지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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