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23만명 다녀갔다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서 2~7일 열려
‘단계적 일상 회복’ 맞춰 피로감 해소
기사입력 : 2021-11-09 08:10:44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가 지난 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는 2일부터 7일까지 이어진 박람회에 시민과 관광객 등 23만4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했다.

관광객들이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를 둘러보고 있다./울산시/
이번 박람회는 ‘단계적 일상 회복’의 시작과 함께 개최되면서 전국에서 큰 관심과 호응이 이어졌다. 하루 평균 3만8000여명이 태화강 국가정원을 찾아 도심 속 자연주의 공원의 아름다움을 즐겼다. 특히 방문객들은 탁 트인 정원을 거닐고 구경하면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을 해소하는 효과를 누렸다.
박람회 프로그램 중에서는 전국 정원작가 공모전 당선작품 12점을 구경할 수 있는 ‘2021 코리아가든쇼’가 호평을 받았다. 일명 ‘소원을 들어주는 나무’로 알려진 히말라야에서 온 5000년 수령의 녹나무 전시물도 방문객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정원산업관을 비롯해 이끼 공예, 반려식물 만들기, 대나무 곤충 만들기 등 20개 참여·체험 부스와 프리마켓도 활발히 운영됐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정원도시 울산’이 전국에 널리 알려졌다”면서 “정원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선언을 실천해 울산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정원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지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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