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에 온기’ 양산 지역경제 활력 모색
7일 노사민정 상생협력 도약 포럼
경제위기 대응 방안·실천 등 다짐
7~23일 80여곳 참여 ‘온골목페스타’
양산시가 노사민정 대화와 협력을 통한 경제위기 극복과 골목상권 소비촉진 행사를 통한 유동인구 유입 및 매출 증대를 위한 ‘민생경제 도약 온(ON)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ON’은 온(溫)기를 더해 침체된 지역경제와 골목상권을 다시 켠다(ON)는 의미를 담고 있다.
◇노사민정 상생협력 도약 포럼= 오는 7일 ‘노사민정 상생협력 도약 포럼’이 양산시 비즈니스센터에서 개최된다. 시민과 노동자단체, 기업, 소상공인, 지자체 등이 각자의 분야에서 고통 분담 및 사회적 대화와 협력을 통해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짐의 자리이다.
포럼은 전세계적인 경기침체와 국내 소비 위축, 고금리·고물가, 고용 불안정 등 복합적인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지역상권과 소상공인이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지역경제의 활력을 되찾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과 협력을 모색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노사민정 대표들이 각자 역할과 협력방안을 발표하고, 참석자 전원이 공동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갖는다.
◇온(ON)골목 페스타= 7일부터 23일까지 17일간 펼쳐지는 ‘온(ON)골목 페스타’는 물금읍 오봉청룡로와 목화로 골목상권에서 80여개 가게들의 참여로 개최하는 할인행사다. 5% 가게 자체 할인과 10% 양산사랑카드 캐시백이 제공되며, SNS리뷰, n차 방문 이벤트를 통한 배달양산 할인쿠폰(1~3만원 상당) 제공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첫날인 7일에는 동행 행사로 신동중1공영주차장에서 ‘민생현장 시장에게 바란다’와 함께 가수(발레트롯 정민찬, 김창아 등), 양산시청소년합창단, 댄스팀 등의 공연과 사물놀이가 펼쳐지며, 각종 체험·홍보부스(타로, 떡메질 등) 등이 운영된다. 이후에도 참여 희망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상반기 매달 페스타를 이어갈 예정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국내 처음으로 민·관이 함께하는 골목상권 할인행사인 만큼 많은 시민이 찾아주셔서 골목상권이 살아나는 데 힘을 보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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