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고속도로서 화물차 추돌 사고 잇따라
함안 중부내륙·남해고속도 2곳
기사입력 : 2025-03-05 20:43:59
도내 고속도로에서 고장 등으로 멈춰 있던 화물차량을 뒤따르는 차량이 부딪히는 등 추돌 사고가 잇따랐다.
5일 오후 2시 25분께 함안군 칠서면 중부내륙고속도로 대구 방면 16㎞ 지점에서 화물차량 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2차로로 16t 화물 차량을 몰던 50대 운전자가 차량 뒷부분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갓길로 정차했지만, 뒤따르던 5t 차량 운전자가 추돌 사고를 냈다. 다행히 화물 차량 운전자들은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이 사고로 두 차량이 전소됐다. 해당 구간은 차량 화재 진압과 견인 작업으로 한때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5일 오후 함안군 칠서면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추돌 사고 화재 현장./경남소방본부/
앞서 오전 9시 45분께 함안군 가야읍 소재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면 102㎞ 지점에서도 정차 중이던 25t 화물 차량을, 뒤따르던 25t 화물 차량이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당시 화물 차량은 고장으로 4차로상에 정차 중이었다. 추돌 사고로 인해 뒤따르던 화물차량에 불이 났으며, 이를 몰던 운전자는 경상을 입었다.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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