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수요응답형' 누비다버스 시범운영 연장…누적 승객 5만명

기사입력 : 2025-03-02 09:07:47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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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운영하는 수요응답형(DRT·Demand Responsive Transit) '누비다 버스' 시범 운영이 4개월 연장된다.

창원시는 지난달까지였던 누비다 버스 시범사업 운영 기간을 오는 6월까지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장은 정규사업 전환 준비와 민간 플랫폼을 활용해 운영되던 누비다 버스를 경남도가 구축한 '경남형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결정됐다.

누비다 버스는 소형 승합차로 창원중앙역과 중앙대로, 창원병원 구역에 있는 54개 버스정류장에서 탑승객이 원하는 특정 코스를 운행한다.

탑승객이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버스를 호출하면 수요에 맞게 정류장과 정류장 사이를 탄력적으로 이동할 수 있어 버스와 택시의 중간 형태 이동 수단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1월 기준 누비자 버스 누적 가입자 수는 1만513명으로, 누적 승객은 5만5천299명에 달한다.

일평균 승객은 103명이다.

2023년 11월 누비다 버스 시범 사업 운영에 돌입한 창원시는 당초 지난해 5월 21일까지만 버스를 운행하기로 했으나 승객 호평과 정규 사업 추진 검토 등으로 지난달까지 사업을 연장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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