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만순의 약이 되는 밥상] 보양 샐러드

기사입력 : 2024-10-11 08:06:43

10월이다. 밤에는 기온이 눈에 띄게 떨어진다. 천지에 양기가 줄어들고 낮이 짧아진다. 인체도 상응한다. 양기가 줄어들기 시작한다. 신장에 양기를 비축한다. 그래야 건강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다. 이 시절에 잘 발생하는 질병은 호흡기 계통이다. 기관지염, 천식 등이 재발하는 시절이기도 하다. 맑고 담백한 채소를 더 섭취한다. 감기는 어떻게 할까. 음식에 대파, 생강, 마늘 등을 조금 더 넣자. 한낮의 건조함도 심해진다. 어떻게 될까.

입이 마르고 입술이 튼다. 콧구멍이 간질간질한 증상이 잘 발생한다. 피부도 거칠어진다. 답은 폐를 건강하게 한다. 담(痰)도 녹여주어야 한다. 인삼, 더덕 등이 있다. 좋아하는 음식에 조금 넣어보자. 건조함을 예방하여 준다. 만성피로도 쉬 발생한다.

나른하고 쉽게 피곤해지는 현상이다. 기가 흐트러진 것이다. 그러면 기가 더 소모된다. 당연히 혈액에도 영향을 미친다. 안색에 생기가 없고 어지럼증을 일으킨다. 기가 부족한 상태를 기허상태라고 한다. 정신적인 피로가 쌓이면 스트레스를 잘 받는 기체상태다. 기체상태는 무엇을 먹어도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 위장의 기능이 나빠졌다.

온몸에 수분이 잘 돌지 않는 상태가 된 것이다. 이런 기허상태와 기체상태가 반복이 된다. 만성피로나 수면 부족이 나타난다. 떨어진 기를 보충하자.


보양 샐러드

◇효능-여름철 인체에 쌓인 독기를 배출하고 간과 신장을 보양하여 기를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재료-옥수수 200g, 대하 2마리, 마른새우 10g, 생강 10g, 청주 20g, 소금 10g, 설탕 10g, 허브식초 15g, 후추 5g, 고수잎 약간

◇만드는 법

1. 옥수수를 소금을 약간 넣고 삶아서 준비한다.

2. 끓는 물에 생강을 넣고 대하를 삶아서 준비한다.

3. 볼에 청주, 소금, 설탕, 식초, 후추를 넣고 소스를 만든다.

4. 3에 1,2의 재료를 넣고 버무려 마른새우를 올려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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