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녹차, 멕시코·미국시장 간다

시장 개척단, 15일까지 현지 방문

마케팅·판촉전·수출 협약 등 추진

기사입력 : 2025-03-05 07:57:09

하동군 해외시장 개척단이 지난 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12박 13일 일정으로 멕시코·미국서 녹차 수출에 나선다. 특히 뉴욕에 하동차문화원 개설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시장 개척단에는 하승철 군수를 비롯해 경제통상과, 도시과, 하동차앤바이오진흥원 직원과 농협하동군지부장, 하동군산림조합장, 화개악양농협장, 금남농협장 등 수출관련 유관기관장 4명, 녹차 제다업체 관계자 2명이 참가했다.

지난 3일 오후(현지시간) 멕시코시티 Matcha Mio Cafe 1호점에 문을 연 ‘하동다실’에 하동 녹차를 시음하기 위해 현지인들이 길게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하동군/
지난 3일 오후(현지시간) 멕시코시티 Matcha Mio Cafe 1호점에 문을 연 ‘하동다실’에 하동 녹차를 시음하기 위해 현지인들이 길게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하동군/

6일까지 멕시코시티에서 하동다실 1호점 오픈·소비자 홍보행사, 유명 인플루언서 초청 디지털 마케팅을 한다. 현지 대형식품 유통그룹인 ‘La comer’, 멕시코 대표 커피 로스터리 “Buna’, ‘아에로멕시코’ 항공사 등과 수출확대를 위한 미팅과 협약을 추진한다.

7~10일 미국 애틀란타에서 하동 농특산물의 애틀란타 시장 진출을 위한 홍보전과 국제교류 네트워크 구축 활동을 한다. 현지 대형마트에 하동 농특산물 전용 판매관을 오픈하고, 판촉전을 진행하여 애틀란타 내 유통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며, 애틀란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와 둘루스시(City of Duluth)와 간담회를 한다.

이어 11~15일 미국 뉴욕에서 하동차문화원 개설을 위한 세부사항을 협의하고 이를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한다. 뉴욕 한국문화원에서는 ‘Harmony of Hadong Green Tea+Fine Dining’을 주제로 한 하동녹차 홍보행사를 개최하여 현지인들에게 프리미엄 차문화를 소개할 계획이다. 미국 H-마트·뉴욕 한인식품협회와의 판촉전, 수출 협약을 진행한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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