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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남창원농협 발 선별진료소 혼란 ‘사과’

지난 5일 남창원농협유통센터 관련 1만664명 검사 실시

6일 오전 현재 추가 확진사례 없어

기사입력 : 2021-08-06 13:06:58

창원시가 지난 5일 남창원농협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이하 남창원농협유통센터) 방문자를 대상으로 한 선별진료소 운영중 발생한 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창원시는 6일 오전 11시 창원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현황과 남창원농협유통센터와 관련한 일련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또 창원시의 미흡한 대처로 인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데 대해 거듭 사과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6일 오전 11시 창원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창원시/
허성무 창원시장이 6일 오전 11시 창원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창원시/

이날 허성무 창원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불볕더위에 장시간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면서 큰 불편을 겪으셨을 줄로 안다”며 “긴박한 상황에서 임시선별검사소를 준비·운영하는데 있어 다소 미흡했던 점이 있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창원시는 지난 4일 하루동안 용지문화공원, 가음정공원, 창원만남의 광장, 마산역광장 등 임시선별진료소와 3개 보건소에서 1만60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 중 1만664명이 남창원농협유통센터 관련으로 진단 검사를 받았다.

창원시는 진단검사를 실시한 1만664명 중에서 6일 오전까지 8000명은 전원 음성판정이 나왔으며, 양성 사례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도에서 발표한 남창원농협유통센터 관련 확진자 2명은 지난 5일 남창원농협유통센터 방문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진단검사에서 확인된 것은 아니며, 그 전날인 4일에 진단검사를 받은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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