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협 대선 공동 여론조사- 문 대통령 국정운영] 국민 10명 중 6명 “文 국정운영 잘 못한다”
부정평가 대구·경북, 국민의힘 지지자 가장 높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 국민의 10명 중 4명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중 40.6%가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 함’으로 답했다. ‘잘 못함’은 57.1%, ‘잘 모름’은 2.2%로 나타났다. 경남·부산·울산은 응답자 중 37.7%가 ‘잘 함’, 60.5%가 ‘잘 못함’, 1.8%는 ‘잘 모름’으로 답했다.
긍정평가에서 지역별로는 전북(61.9%), 광주·전남(60.4%), 제주(47.3%) 등이 높은 순을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호남을 뺀 나머지 지역에서 모두 과반 넘게 나왔다. 부정 평가는 대구·경북이 72.7%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강원(63.4%), 경남·부산·울산(60.5%), 서울(59.0%) 등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에서 연령별로는 20대가 65.2%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60대 이상(62.7%), 30대(60.1%), 50대(51.5%), 40대(44.2%)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긍정 평가에는 40대가 54.2%로 가장 높아 유일하게 과반을 넘겼다.
지지정당별로 부정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자가 90.8%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국민의당 지지자(83.3%), 정의당 지지자(35.5%), 열린민주당 지지자(18.3%), 더불어민주당 지지자(18.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한국지방신문협회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0%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총 9만3668명에게 전화 통화를 시도해 3013명이 최종 응답을 완료, 응답률은 3.2%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p이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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