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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체전, 3년 만에 화려한 막 오른다

26일 오후 6시 양산종합운동장서

불꽃 드론쇼 등 개회식 시작으로

나흘간 1만2000명 참가 열전 돌입

기사입력 : 2022-08-25 19:57:47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2년 동안 축소·연기됐던 경남도민체육대회가 26일 화려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양산시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경남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양산시·양산시체육회·경남도 회원종목단체 등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61회 경남도민체육대회’는 26일 오후 6시 양산종합운동장(우천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날 개회식에는 성화 점화를 시작으로 불꽃 드론쇼를 통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제61회 경남도민체육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25일 개회식이 열리는 양산종합운동장 메인 무대를 관계자들이 정리하고 있다./김석호 기자/
제61회 경남도민체육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25일 개회식이 열리는 양산종합운동장 메인 무대를 관계자들이 정리하고 있다./김석호 기자/

지난 2019년 김해시에서 도민체육대회가 열린 이후 코로나19로 2020년에는 도민체육대회가 취소됐고, 2021년에는 고등부와 어르신부 등 일부 종목으로 축소 개최돼 사실상 3년 만에 도민체육대회가 정상적으로 개최되는 것이다.

이번 대회는 4일 동안 양산시 일원에서 열리며, 도내 18개 시군 선수 및 임원 등 1만2000여명이 참가해 육상, 수영 등 28개 정식종목과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파크골프 등 3개 시범종목에서 각 도내 지역을 대표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역도(고성), 수영(사천), 롤러(창원)는 분산 개최되며 축구, 야구, 골프는 사전경기로 치러진다.

한편 양산시는 최근 확산세가 거센 코로나19 방역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대비책을 마련했다. 시민들과 선수단을 위한 폭염 대책과 방역 대책, 그리고 행사장 주변 도시철도 현장의 안전 대책도 철저하게 점검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이민영·김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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