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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화합 스포츠 축제… 모두가 주인공

양산서 열린 경남도민체전 막 내려

1만2000여명 선수단 참가 열띤 경쟁

다관왕 163명·대회신기록 9개 나와

기사입력 : 2022-08-29 22:07:07

제61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29일 오후 4시 양산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4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31개 종목, 1만2000여명의 참가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육상 종목(400m, 4×100m계주, 400m허들, 4×400m계주)에서 4관왕을 차지한 한세현(함안군청)은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회 첫날 열린 개회식에서는 김해시와 고성군이 입장상을 차지했다. 또 통영시·함안군은 화합상, 거제시·창녕군은 모범상, 진주시·함양군은 우정상, 양산시체육회는 특별상으로 공로패를 수상했다. 올해 도민체전은 코로나 재확산과 8월 하절기에 3년만에 정상 개최됨에 따라 참가선수단의 안전을 고려해 시·군 종합순위는 미실시했다.

이번 도민체육대회에서 다관왕은 수영에서 4관왕 9명 등 163명이 나왔으며, 대회신기록은 9개가 나왔다.

29일 오후 양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1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폐막식에서 김오영(왼쪽) 경남체육회장이 조현준 통영부시장과 안휘준 통영시체육회장에게 대회기를 전달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29일 오후 양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1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폐막식에서 김오영(왼쪽) 경남체육회장이 조현준 통영부시장과 안휘준 통영시체육회장에게 대회기를 전달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다관왕 163명= ‘제61회 경남도민체육대회’에 수영에서 4관왕 9명이 나왔다. 수영 여고부 창원 상서연(경남체고)은 배영 50m, 계영 400m, 배영 100m, 혼계영 400m에서 우승했으며 성유빈(경남체고) 평영 100m, 계영 400m, 평영 50m, 혼계영 400m, 장민지(경남체고) 자유형 50m, 계영 400m, 자유형 100m, 혼계영 400m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거창중앙고 임채원 역시 접영 100m, 계영 400m, 접영 50m, 혼계영 400m에서 1위에 올라섰다. 남고부에서는 황정윤(경남체고)이 접영 100m, 계영 400m, 자유형 200m, 혼계영 400m에서 4관왕에 올라섰다. 여일부에서는 양산시 차민지(접영 100m, 계영 400m, 접영 50m, 혼계영 400m)와 채운정(평영 100m, 계영 400m, 평영 50m, 혼계영 400m)이, 남고부에서는 칠원고 김정현이 개인혼영 200m, 평영 100m, 계영 400m, 혼계영 400m에서 1위를 차지했다. 칠원고 박시후도 계영 400m, 배영 100m, 접영 50m, 혼계영 4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3관왕은 역도에서 38명이 차지하는 등 총 55명, 2관왕은 94명이 배출됐다.

◇대회신기록 9개= 자전거 5개, 수영에서 2개, 육상에서 2개의 대회신기록이 나왔다. 자전거 남일부 3000m 단체추발에서 창원 정재희, 한동현, 노우신, 황성민은 3분28초18로 기존 기록인 3분32초32를 깨뜨렸다. 남일부 1000m 독주에 출전한 양산 안효민(동원과기대)은 1분5초13(기존 기록 1분5초47), 창원 정재희(창원레포츠파크) 1분4초34(기존 기록 1분 5초47)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또 남고부에서 3000m 독주에 출전한 산청 최준호(간디고)는 4분91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종전 기록 4분21초43의 기록을 넘겼으며, 1000m 독주 창원 구필모(창원기계공고)가 종전 기록 1분4초50에서 1분4초32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수영에서는 여일부 200m에 출전한 창원 정유라(창원시수영연맹)가 2분18초38(종전기록 2분20초04), 여고부 200m 거제 정현영(거제고) 2분8초85(종전 기록 2분14초7)를 기록했다. 육상에서는 창원 김서윤(창원시청)이 여일부 400m에 출전해 59초36를 기록하며 종전 기록 1분20대를 뚫었다. 또 함안 신의진(경남체고)은 남고부 110m허들에서 14초84를 기록해 종전 기록(15초11)을 경신했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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