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버스공영차고지 조성 사업 순조롭게 진행…진주·양산 올해 본격 추진
진주(집현), 양산(웅상) 2곳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진행 중
경남도는 노선버스의 차고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버스 종사자의 편의시설과 근로 여건을 개선하는 버스공영차고지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는 진주시와 양산시 등 2곳에 대해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되며, 국비를 포함해 총 244억원이 투입된다. 이 중 올해는 4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진주 집현 공영차고지는 2023년 도시관리계획을 결정·고시하고 주민설명회 개최, 토지 보상 등을 마친 후 올해 착공할 예정이다. 이 차고지는 서부경남 KTX 사업, 초전 신도심 개발, 복합터미널 건립, 역세권 조성 등 대중교통 이용 수요 증가에 대비해 부지면적 2만5483㎡, 건축 연면적 1167㎡, 버스주차면 100면, 승용차 74면을 계획하고 있다.
양산 웅상 차고지는 기존 차고지 관리동 증축사업으로 기존 면적 460㎡에서 690㎡로 230㎡를 더 증축한다. 이 공간에는 운수종사자 휴게시설과 교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차고지 내 휴게시설이 없어 가시설물을 이용하고 교육시설을 임차해 사용 중이던 운수종사자들의 편의가 증진돼 더 나은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는 창원 가포 공영차고지와 의령부림 공영차고지를 준공해 해당 지역 버스 주차난 해소와 운수종사자들의 근무 여건 향상에 기여했다.
박성준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버스공영차고지 조성 사업은 부지확보 및 토지 보상 등 시일과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이라며, “차고 부족 문제 해결과 버스종사자 편익시설을 위해 차고지가 부족한 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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