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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6개 종목 다관왕 9명 배출 (25일 오후 6시 현재)

역도 - 강윤희 3관왕, 한명목·방서현 2관왕

육상 - 김민지 3관왕·김나연 2관왕

롤러 - 손근성·수영 안세현 2관왕

기사입력 : 2017-10-26 07:00:00


경남은 25일 오후 6시 현재 6개 종목에서 9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제98회 전국체전 6일차인 25일 오후 6시 현재 전체 다관왕은 183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142명은 2관왕을 거뒀으며, 37명은 3관왕, 그리고 단 4명만(수영, 체조)이 4관왕에 올랐다.

경남은 역도에서 가장 많은 3명의 다관왕을 배출시켰다. 강윤희(경남도청)는 75㎏급 인상·용상·합계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남의 첫 메달 소식을 안긴 경남도청의 한명목은 62㎏ 인상·합계, 경남체고의 방서현은 85㎏급 용상·합계에서 각각 2관왕을 달성했다.

육상에서도 다관왕이 탄생했다. 창원대 김민지는 육상 400m와 400m허들, 400m계주를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다. 김민지는 지난 5월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71회 전국대학대항육상경기대회 400m허들와 400m에서 각각 은·동메달을 목에 거는 등 착실하게 전국체전을 준비해왔다. 창원대 김나연은 100m와 400m계주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롤러에서 국내 정상급 기량을 갖춘 손근성(경남도청)은 스피트 1만5000재외경기와 스피드 3000계주에서 2관왕에 올랐다.

수영에서는 한국 여자수영의 간판 안세현(SK텔레콤)이 22일 접영 200m에 이어 25일 접영 100m 결승에서 57초86의 대회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

안세현은 지난 7월 세계선수권대회 접영 100m에서 57초07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5위에 오른 바 있다. 이어 200m에서는 4위에 올라 한국 여자 선수 메이저대회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전국체전에서도 일반부에 처음 출전한 2014년부터 4년 연속 이 종목 우승을 차지해 국내에서 적수가 없음을 재확인했다. 특히 2011∼2013년 고등부까지 포함하면 전국체전에 출전한 7년 내내 접영 100m 우승을 놓치지 않았다.

김영남(국민체육진흥공단)은 스프링보드 1m, 플랫폼 다이빙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김국주(경남체육회)는 카누 k1-200m, k2-500m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전국체전 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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