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가야읍 묘사리 토기요지’ 매장유산 긴급발굴조사

기사입력 : 2025-03-21 08:06:11

함안군은 2025년 국가유산청 제1차 매장유산 긴급발굴조사 지원사업에 ‘함안 가야읍 묘사리 토기 요지Ⅱ’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매장유산 보호를 위해 발굴조사 비용 전액을 국비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함안군은 국비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사업에 선정된 ‘함안 가야읍 묘사리 토기 요지Ⅱ’ 일원은 아라가야 토기 요지가 분포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민가 배후 사면에 토기 폐기장이 단면에 노출돼 있어 폭우 시 유구 훼손이 우려되고, 토사 유실로 민간에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어 긴급발굴조사에 지원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긴급발굴조사를 통해 가야읍 묘사리 일원 아라가야 토기 요지 분포 현황과 유적의 성격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중 발굴조사를 완료하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유적의 체계적인 보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함안군에서는 가야읍, 법수면 일원에 분포하는 아라가야 토기 요지 19개소에 대해 사적 지정을 추진 중이다. 조윤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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