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악취 개선사업' 창원, 김해, 의령, 창녕, 합천 선정
국비 53억 등 75억 확보..지역별 맞춤형 사업 추진
기사입력 : 2024-09-18 15:58:13
2025년도 축산 악취 개선사업에 창원, 김해, 의령, 창녕, 합천 등 도내 5개 시군이 선정됐다.
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도내 5개 시군이 선정돼 국비 53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75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축산 악취 개선사업’은 가축 분뇨 적정 처리와 악취 저감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자체별로 지역 여건을 반영해 축산 악취 개선을 위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농식품부가 서류·현장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 11개 시도 57개 시군이 신청해 9개 시도 30개 시군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특히, 경남은 이번 공모에서 총사업비 371억원 중 20%가 넘는 75억원을 확보해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가 선정됐다.
그동안 경남에서는 2021년 김해, 밀양, 2022년 창원, 김해, 2023년 진주, 김해, 합천, 2024년 김해, 함안, 함양, 합천 등이 공모에 선정돼 개선사업이 진행 중이다.
김인수 경남도 농정국장은 “김해시의 경우 축산악취 민원이 매년 많이 발생하는 도농복합도시로 지속적인 축산악취의 관리의 필요성이 있어 매년 공모사업을 신청하고 있다”며 “축산 악취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민관의 협업과 축산농가의 자발적 관심과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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