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미래 모빌리티 기회발전특구 지정 위한 투자협약

로만시스㈜ 등 4개사 5368억 규모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지원”

기사입력 : 2024-09-20 08:13:33
19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경남 미래 모빌리티 선도기업 투자협약식’에서 김명주(왼쪽부터) 경제부지사, 황성호 삼현 대표이사, 홍남표 창원시장, 장정식 로만시스 회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황정태 범한퓨얼셀 대표이사, 조세현 범한자동차 대표이사, 정영식 범한그룹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19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경남 미래 모빌리티 선도기업 투자협약식’에서 김명주(왼쪽부터) 경제부지사, 황성호 삼현 대표이사, 홍남표 창원시장, 장정식 로만시스 회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황정태 범한퓨얼셀 대표이사, 조세현 범한자동차 대표이사, 정영식 범한그룹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경남도와 창원시가 로만시스㈜, 범한퓨얼셀㈜, 범한자동차㈜, ㈜삼현 등 기업과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9일 경남도청 도정희외실에서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장정식 로만시스㈜ 회장, 황정태 범한퓨얼셀㈜ 대표이사, 조세현 범한자동차㈜ 대표이사, 황성호 ㈜삼현 대표이사와 5368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서에 서명했다. 경남도는 이날 협약을 맺은 기업 모두 첨단산업이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산업에 투자하는 만큼 이들 기업을 핵심으로 두고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기회발전특구’를 지정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철도차량을 생산하는 로만시스㈜는 2248억원을 투입해 창원국가산업단지 내에 디젤 전기기관차, 전동차, 수소트램 등을 개발하는 연구개발센터와 제조 사업장을 구축하고, 3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수소 분야 선도기업인 범한퓨얼셀㈜은 1600억원을 투자해 창원국가산단 내에 육상·해양 모빌리티, 수출형 잠수함용 및 발전용 연료전지, 수소충전소 구축 등을 위한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2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친환경 전기자동차를 제조하는 범한자동차㈜는 1000억원을 투자해 창원산단으로 서울 본사를 이전하면서 공장을 신설해 전기버스의 수소 전기차량 개발 및 양산, 배터리팩 사업화, 충전기 사업 확대 등에 나서고, 2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인 ㈜삼현은 창원산단에 52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자동차 모듈을 양산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하고, 50명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할 예정이다. 차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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