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차기대통령 우선 해결 과제] “경기회복·일자리 창출·튼튼한 안보 최우선”

적폐세력 청산·국민 대통합 뒤이어

사드 배치·핵문제보다 경제에 관심

대선 D-7 한신협 공동 여론조사

기사입력 : 2017-05-01 22:00:00
메인이미지


차기 대통령의 우선 해결 과제로는 경기회복·경제활성화 17.3%, 일자리 창출 14.3%, 튼튼한 안보 12.0% 순이었다. 그 외 적폐세력 청산 3.7%, 사드배치 문제 3.4%, 국민 대통합 3.0%, 북한 핵문제 해결 2.5%, 서민을 위한 정책 추진 2.3%, 부정부패 척결 2.1%, 남북관계 개선 2.0%로 뒤를 이었다.



국민들은 당면한 사드 배치 문제나 북한 핵문제보다도 경제문제에 더 관심이 많았다. 또 정치권에서 내세우는 적폐세력 청산이나 국민 대통합도 후순위였다.

연령별로는 20대는 일자리 창출을, 30~50대는 경기회복·경제활성화를, 60대는 튼튼한 안보를 해결과제로 봤다.

권역별로는 경기회복·경제활성화는 서울, 인천·경기, 대전·충청, 광주·전남북, 대구·경북, 경남·부산·울산, 제주에서 최우선 과제로, 강원은 안보를 최우선 과제로 들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는 튼튼한 안보 21.9%, 경기회복·경제활성화 16.9%, 일자리 창출 11.2%, 북한 핵문제 해결 4.8%를, 진보는 경기회복·경제활성화 18.0%, 일자리 창출 16.9%, 튼튼한 안보 7.4%, 적폐세력 청산 6.2%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경기회복·경제활성화 18.3%, 일자리 창출 17.6%를,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은 튼튼한 안보 27.4%, 경기회복·경제활성화 14.8%를 우선과제로 제시했다.

지지후보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지지자는 경기회복·경제활성화 18.7%, 일자리 창출 17.3%, 적폐세력 청산 8.1%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지지자는 튼튼한 안보 31.1%, 경기회복·경제활성화 14.3%, 일자리 창출 5.1%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지자자는 경기회복·경제활성화 19.5%, 일자리 창출 17.1%, 튼튼한 안보 11.0%를 해결과제로 들었다.

이학수 기자 leehs@knnews.co.kr

 

경남신문을 비롯한 전국 유력 지방신문으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남녀 30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표본은 유·무선(유선 25%, 무선 75%) RDD(Random Digit Dialing.임의 전화걸기)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19세 이상 남녀 3077명을 대상으로 했다. 응답률은 28.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이다.

통계보정은 2017년 3월 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반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학수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